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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특급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갖춘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받았다. 임대 생활을 오랜 시간 거친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요케레스가 잠재력을 폭발시킨 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한 스포르팅이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무려 43골 14도움, 공격포인트 57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이미 프로 통산 14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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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도 요케레스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레알은 올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왔으나, 전문 9번의 부재를 전술적인 역할로 해결하지 못하며 공격진 조합에 대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이 커진 상황이다. 요케레스 영입으로 공격진을 개편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레알은 내년 여름 홀란의 영입도 원한다고 알려져 정말로 영입전에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레알 외에 현재 요케레스 이적에 가장 가까워졌다고 평가받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아스널은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기에 주시하고 있다. 현재는 아스널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상황이 빠르게 바뀔 수도 있다. 아스널은 7000만 유로 지불에 주저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