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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와 대구FC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대구 역시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0대1로 패한데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2대2로 비겼다. 제주전에서는 다잡은 승리를 막판 실점으로 놓쳤다. 대구는 본체와도 같은 세징야의 부상으로 정상 전력이 아닌만큼,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은 박재용 카드를 또 다시 꺼냈다. 박재용과 김진규가 전방에 서고, 문선민-이영재-한국영-안드리고가 허리진에 포진한다. 포백은 김태현-박진섭-연제운-김태환이 이룬다. 부상에서 돌아온 연제운이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킨다. 이승우 권창훈, 티아고, 안현범 홍정호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