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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라민 야말급 재능이 터질 수 있을까. 아스널은 기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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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은와네리는 지난 2022년부터 1군 훈련에도 점차 참여 횟수를 늘려갔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2022년 9월 브렌트포드전에 교체 출전하며 EPL 역대 최연소 출전(만 15세 181일)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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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은와네리는 아스널과의 신뢰를 지켰다. 맨시티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 3월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했다. 은와네르는 당시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늘 고민하고 고대했는데, 오게 되어 기쁘다. 계약은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이곳은 나의 가족이자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은와네리는 1군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며 조금씩 기회를 늘려갔고, 9월 볼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아스널 1군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최근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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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널은 프로 계약에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은와네리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오랜 기간 그를 보유할 생각이다. 1군에 있는 선배들과 비슷한 급여를 지급하는 대형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팀토크는 '아스널은 그를 다른 1군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상당한 급여 인상을 포함한 새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에도 17세 특급 재능이 성장 중이다. 아스널의 재계약 결단이 잠재력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