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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이 6경기만에 승리한 경기에서도 홈팬의 야유를 받았다.
후반 16분에는 대형 위기를 맞았다. 전북 진영 우측에서 '요르단 국가대표'알리 올완이 문전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로니 페르난데스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발에 정확히 얹힌 공은 골문 방향으로 날아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북으로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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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과정도 중요하다. 많은 골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것도 필요하다. 감독으로서 이를 충족하려고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을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압디 하산 슬랑오르 감독대행은 "터프한 경기였다. 티아고가 헤더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란 걸 알았지만, 알고도 당했다. 후반에 들어 전반에 아쉬웠던 점을 고치려고 했다. 골대를 맞히고, 동점을 만들 상황이 있었지만, 전북이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