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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K리그1에 있을 것이다."
대형 악재다. 세징야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일각에선 '에이징 커브'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다. 그는 올해 K리그1 30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해결사 역할은 물론이고 플레이 메이커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불가피하게 팀을 이탈하게 됐다.
세징야는 그 누구보다 간절히 복귀를 바라고 있다. 그는 부상으로 지난 3일 홈에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도 관중석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지켜봤다. 세징야는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괜찮다. 내 생각에 아마 1~2주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다시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되길 바란다. 노력하겠다"며 "갈비뼈 부상은 1~2주면 100%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마지막 경기에는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징야는 "나는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팬과 함께 승리하고 싶다. 내가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우리는 K리그1에 있을 것이다. K리그2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