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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80도 돌변! "SON과 재계약 계획 無" →손흥민측 쇼크

한동훈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07 09:23


토트넘 180도 돌변! "SON과 재계약 계획 無" →손흥민측 쇼크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180도 돌변! "SON과 재계약 계획 無" →손흥민측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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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 새 계약에 대한 논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다만 토트넘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TBR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까지만 실행한 뒤 이후에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계획으로 보인다.

2025~2026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은 34세다. 보통 30대 중반이면 전성기가 꺾인다. 은퇴를 생각할 나이다.

물론 최근 컨디션 관리 기법과 첨단 장비들이 도입되면서 30대 후반까지 뛰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1987년생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도 아직 현역이다. 다만 '빅리그'에서 버티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손흥민은 이미 이번 시즌 반복된 부상으로 우려를 일으켰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이 잦다. 9월 27일 유로파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 FK와의 홈경기에 다쳤다. 승기를 잡은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 주저앉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유로파리그 2라운드 페렌츠바로시 원정,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 원정에서 제외됐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세 골에 관여하며 4대1 승리에 앞장섰으나 70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후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유로파리그 AZ알크마르전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또 결장했다. 카라바오컵 16강전 맨체스터 시티전 복귀가 유력해 보였는데 또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약 2주 만인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전에 다시 돌아왔다. 손흥민은 11월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대표팀에도 다시 소집됐다.

토트넘은 일단 1년 연장 옵션까지는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180도 돌변! "SON과 재계약 계획 無" →손흥민측 쇼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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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80도 돌변! "SON과 재계약 계획 無" →손흥민측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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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일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더 남기를 기원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에 대한 우려는 없다. 팬들은 2025년 이후에도 손흥민이 클럽에 남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을 떠나보내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은 32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훌륭한 수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후에도 손흥민과 함께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홋스퍼HQ는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넘기게 된다. 엄청난 업적이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그 이후로 토트넘의 레전드가 되었다'고 감탄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무려 프리미어리그 310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주포지션이 스트라이커가 아니지만 12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영입되는 것을 보고 또 떠나는 것도 봤다. 그는 델리 알리,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뛰었다'고 소개했다.

홋스퍼HQ는 '그가 토트넘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은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진행되면서 언론이 많은 이적설을 내고 있다. 1년 옵션이 실행되면서 그의 이적이 늦어지길 바란다. 토트넘은 2026년 이후에도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도 있다. 특히 그가 지금까지와 같은 수준의 성과를 낸다면 재계약은 당연하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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