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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가 주급을 삭감하고 이적해야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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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함께 황혼기를 향해가는 더브라위너였지만, 여전히 그를 원하는 구단들이 있었다.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사우디아리비아에서 강한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당시 더브라위너는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 대해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더브라위너가 거절한 금액의 규모를 고려하면 엄청난 결단이다. 더브라위너는 무려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의 계약을 사우디로부터 제안받았지만, 사우디 이적 대신 맨시티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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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인사이더는 '소식에 따르면 더브라위너는 부상 기록으로 인해 맨시티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받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더브라위너는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더브라위너는 현재 맨시티에서 2080만 파운드(약 37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 중이다. 다만 그는 지난 6주 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직전 본머스전에서 교체 명단에 복귀했으나 출전이 불발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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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의 미드필더인 더브라위너가 잦은 부상 문제로 인해 이제는 주급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만 사우디가 다시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막대한 연봉 수령도 아직 불가능은 아니기에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더브라위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