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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정상급 수비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월드클래스 스타가 2025년 맨유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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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가 지나쳤다. 바이에른에 막대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레알 등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협상에서 연간 2000만 유로(약 300억원) 수준의 팀 내 최고 주급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를 넘어서고, 해리 케인의 수준 버금가는 엄청난 수준이었다.
다만 데이비스의 계획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계약에 적극적이던 레알이 페를랑 멘디의 활약으로 영입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며 데이비스를 바이에른마저 포기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미 데이비스에 실망한 바이에른은 연봉 1400만 유로(약 210억원)와 계약 보너스가 포함된 4년 계약 제안을 모두 철회하고 데이비스를 매각하거나, 자유계약으로 내보낼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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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데이비스 영입에서 레알을 제치기 위해선 데이비스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비스의 요구 금액은 주급으로 24만 파운드(약 4억 2700만원) 수준으로 이는 맨유 선수단에서도 상위권이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에게 기회가 있지만, 그는 저렴하지 않다. 데이비스는 최소 1500만 유로(약 22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원한다. 맨유가 이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레알이 데비이스를 원하기에 맨유가 그를 얻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맨유가 다시 한번 지갑을 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