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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하피냐는 지난 시즌까지 방출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던 선수였다.
2골차 리드를 안긴 선수는 하피냐였다. 하피냐는 전반 23분 순간적으로 침투했다. 마르크 카사도가 하피냐의 움직임을 읽었고, 패스를 찔러줬다. 하피냐는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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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는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11골 9도움이라는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시즌 개막 3달도 되지 않아 달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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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어느 누구도 하피냐를 믿지 않았지만 하피냐는 오로지 바르셀로나 잔류만을 원했다. 플릭 감독은 하피냐를 세계 최고의 윙어로 만들어내면서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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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겨우 4달 남짓한 시간 만에 만들어낸 대반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