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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복귀전에서 56분만에 벤치로 불러들인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손흥민은 9월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웨스트햄전에서 돌아와 시즌 3호골까지 터뜨렸지만, 다시 컨디션에 문제를 보이며 지난 3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다양하고 많은 경기가 예정된 만큼 '주포'를 아껴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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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중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후반전에 선보인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교체 직후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선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경기 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승리를 기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