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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도자를 하면서 최고로 힘들지 않았나 싶다."
경기 뒤 김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나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체카드의 승리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주공을 넣었다. 김주공은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에 값진 승점을 안겼다. 김 감독은 "후반에는 무조건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기량이 떨어져서 뒤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전술, 상대에 대한 이유로 후반을 책임지는 것으로 했다. 굉장히 잘했다. 아무래도 8~10개월 재활을 하다가 들어왔다. 밸런스 등은 많이 올렸지만, 이전의 김주공이 가진 것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 슬슬 올라오고 있다.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제주는 10일 홈에서 광주FC와 대결한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