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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운명을 건 한 판, '만원관중' 앞에서 치른다.
대구의 상황은 좋지 않다.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쳤다. 지난달 27일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대구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대구의 심장' 세징야, '외국인 공격수' 이탈로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제주전 출전 여부는 물음표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매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 중이다.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1, 전북과의 홈경기에선 1대0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만원관중'의 응원 속에서 열린다. 대구 구단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 시즌 11번째이자 4경기 연속 매진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대구는 또 한 번 한 시즌 '최다 매진'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대구는 지난해에도 11회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