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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핵심 선수인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트넘은 즉각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 후보를 검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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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이날 경기 전반 14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데스티니 우도기와 교체됐다. 당시 그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눈물을 흘렸다. 영국 언론들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을 잡고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더 뛸 수 없었다.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며 혼란스러워하고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이 그를 위로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상태에 대해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다. 자세한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지만 뭔가를 느꼈으니 상태를 지켜보겠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판 더 펜의 부상 이탈로 인해 팀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했던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긴 기간 결장했는데, 토트넘은 크게 흔들렸다. 당시 토트넘은 판 더 펜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2달가량 회복하는 동안 좀처럼 수비진이 안정되지 못하고 경기력도 떨어지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흐름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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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판 더 펜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비밀이 아니다. 그의 속도 덕분에 원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으며, 볼 처리 능력은 빌드업에 도움이 된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며, 토트넘은 그가 없으면 팀이 절반만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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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팀토크도 '토트넘은 이제 1월에 센터백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졌으며, 그들은 수비의 기량과 수비진 뎁스를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들이 수비진의 뎁스를 늘리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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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했다. 손흥민과 판 더 펜의 부상 회복이 더뎌진다면 토트넘이 올 시즌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