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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할 수 있는 분위기다."
경기 뒤 고 감독은 "0대0으로 비겼지만, 이전에 우리가 3연승했을 때 준비했던 퍼포먼스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전반전에는 우리가 준비했던 전략과 전술이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우리가 훈련했던 것을 했다. 비긴 것은 조금 아쉽지만, 격세지감을 많이 느꼈다. 김포에서 불과 4년여 만에 7000여명의 관중이 왔다. 이런 것을 통해 우리 선수, 구단이 많이 발전하는 것 같다. 비겼지만 잘 싸워줬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공격 작업이 많이 부족했다. 전반에 우리 스리톱이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체력 부담을 많이 가진 것 같다. 브루노 등이 측면 파고 드는 장면이 나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세 선수가 같이 좁게 서서 조직적으로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넓게 서서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는 미드필더 지역에서 상대에 점유율도 많이 빼앗겼다"고 말했다.
김포는 최근 김포솔터축구장을 1만석으로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추가 가변석 1530석을 설치했다. 총 1만37석으로 확장했다. 지난 2022년 K리그 무대에 합류한 김포는 3년 만에 1만석 규모의 구장을 확보했다. 다음 시즌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1만석 구장을 선보였다. 경기장엔 7068명이 찾아왔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