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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강원FC가 파이널라운드에서 2연승하며 울산 HD를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주중 아픔이 있었다. 포항은 2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울산은 23일 빗셀 고베(일본)와의 홈 경기에서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일단 ACLE는 잊고 K리그1에 집중해야 한다. 올 시즌 4번째 '동해안 더비'다. 상대전적에선 울산이 2승1패로 앞선다. 울산은 3월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6월 30일 안방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8월 31일 세 번째 만남에선 난타전 끝에 울산이 5대4로 승리했다. 울산과 포항은 다음달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도 충돌한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4-2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주민규와 장시영이 투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루빅손 보야니치 고승범 이청용이 미드필드에 늘어선다. 포백에는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최강민이 호흡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주민규가 울산 유나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7월 13일 FC서울전(1대0 승)이었다. 골 소식이 사라진 지 3개월이 훌쩍 흘렀다.
포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