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명백한 페널티킥을 빼앗겼다. 리오 퍼디낸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모하메드 살라의 헤더에 이은 다윈 누녜스의 밀어 넣기 슈팅으로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AC밀란(3대1 승)-볼로냐(2대0 승)에 이어 라이프치히까지 제압했다.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함께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렸다. 다만, 골 득실에서 앞선 애스턴 빌라가 1위(+6골), 리버풀이 2위(+5골)다.
사진=AFP 연합뉴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더선은 '누녜스는 선제골 뒤 또 다시 상대 진영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누녜스는 상대 박스 안에서 윌리 오반(라이프치히)에 걸려 넘어졌다. 리플레이 결과 누녜스가 먼저 공을 받은 뒤 상대 선수에게 넘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누녜스의 주장은 기각됐다. 퍼디낸드는 비디오 판독(VAR) 페널티킥 결정을 거부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맨유 출신 퍼디낸드는 "VAR이 어떻게 이 문제를 보고 거절했는지 모르겠다. VAR은 그 각도를 보고 아니라고 말했을 것이다.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어떻게 페널티킥이 아닌가', '다들 새로운 안경이 필요하다', '심판과 VAR은 유럽 전역에서 무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