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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레전드 바카리 사냐가 친정팀에 약물 징계를 받은 선수를 추천했다.
과거 유벤투스와 맨유를 거치며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던 포그바는 맨유 계약이 만료되던 시점 부진, 부상으로 인해 재계약 대신 2022년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다만 포그바는 유벤투스 복귀 이후에도 부상이 끊이지 않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도핑 문제까지 터지며 포그바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찍었다. 지난 2023년 9월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오늘 미드필더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탈리아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잠정적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당시 포그바에게 검출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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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포그바는 내년 3월 복귀 예정이다. 아직 유벤투스와 계약 중이고, 복귀를 원하지만, 사냐는 그가 아스널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사냐는 "포그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잘 맞는다. 그가 아스널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그는 젊은 선수들과 뛰는 것을 좋아하고, 그럴 때 효과적이다. 아스널은 젊은 팀을 보유했고, 그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팬들은 사냐의 의견이 전해지자 곧바로 반박했다. 팬들은 "절대 아니다", "그건 완전히 헛소리다", "그냥 마음속에 그런 의견을 간직해라"라며 반발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