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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유망주 아치 그레이의 집안은 대대로 축구 DNA를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SNS는 24일(한국시각) EPL을 누빈 부자지간이 얼마나 있는지를 조사해 발표했다. 최근 미국프로축구농구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동시에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출전하면서 화제가 됐기에 EPL도 비슷한 맥락에서 관심을 가졌다.
그레이는 이번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리즈에서 신성이 된 그레이를 데려오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13억 원)를 지불했다. 토트넘 이적 후 밝혀진 사실이지만 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관심을 보냈던 선수였다. 앵거니 키니어 리즈 CEO는 "레알과 뮌헨이 그레이에게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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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에는 그레이는 아직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미래로 기대받고 있다. 그레이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축구 DNA를 제대로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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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큰 할아버지인 에디 그레이 역시 리즈의 전설이다. 에디는 리즈의 원클럽맨으로 현역 시절에는 리즈와 함께 1부 리그 우승을 맛봤다. 감독으로서도 리즈를 이끈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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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트넘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받는 그레이다. 2006년생으로 양민혁과 동갑인 그레이는 앞으로 양민혁, 루카스 베리발 같은 선수들과 토트넘을 이끌어야 할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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