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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 영입 효과가 초대박난 페예노르트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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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도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20분 코너킥에서 알렉산다르 바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직 승부의 균형이 완벽하게 기울지 않은 경기 흐름 속에 황인범이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코너킥에서 황인범이 짧은 패스를 연결받았다. 황인범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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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기세를 더욱 올린 페예노르트였다. 후반 12분 팀버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게르노트 트라우너가 마무리하는데 성공했지만 VAR 판독 후 반칙으로 또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에서 살아난 벤피카가 드디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역습에서 얀 니클라스 베스테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케렘 아크튀르코글루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었다. 기세를 잡은 벤피카가 매섭게 반격했다.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된 제키 압두니가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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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예노르트가 계획된 세트피스를 준비했다. 파시앙이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나와있는 밀람보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보내줬다. 밀람보의 간결한 슈팅으로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렀다. 페예노르트가 UCL에서 2연승을 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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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황인범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 영입 전과 후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황인범이 선발로 등장하기 전까지 페예노르트는 5경기에서 1승 4무로 승리하는 걸 어려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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