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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쓰러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FK와의 UEL 경기에서 부상했다. 그는 선발로 나섰지만 우측 허벅지쪽에 이상을 느끼며 후반 23분 교체아웃됐다. 경기 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어진 맨유,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0월 A매치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에 몰두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복귀골을 포함해 1기점, 1자책골 유도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의 4대1 완승에 앞장섰다. 경기 뒤 손흥민은 무려 51.9%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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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주장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이후 회복과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슬프게도 난 이제 32세다. 나는 매 경기를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돌아오지 못할 경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매 경기 진지하고,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처럼 뛴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