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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후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시티에 합류해서도 그의 지도력은 꾸준했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에서도 엄청난 경력을 이어갔다. 맨시티에서 지난 8년 동안 트로피만 18개를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맨시티는 지난 8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5번 하면서 리그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으며, 올 시즌 리그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줄곧 맨시티와 함께 노리던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온 지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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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시티는 이미 과르디올라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를 대체할 인물로 레버쿠젠 감독 사비 알론소를 명단에 올려뒀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알론소가 유일한 후보는 아니지만, 이미 그의 이름이 수뇌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젊은 명장으로 자리 잡았다. 레버쿠젠 첫 시즌 당시에는 17위로 강등권에 빠졌던 팀을 6위까지 이끌며 반전을 만들기도 했다.
알론소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레버쿠젠 잔류를 택하며 팀에 머물렀다. 맨시티로서는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입증한 알론소가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온다면 충분히 성적 유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알론소 외에도 포르투갈 리그에서 좋은 감독 경력을 쌓고 있는 후벵 아모림도 후보로 거론됐으며, 지로나의 감독 미겔 산체스도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