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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2007년생 특급 유망주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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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은와네리는 지난 2022년부터 1군 훈련에도 점차 참여 횟수를 늘려갔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2022년 9월 브렌트포드전에 교체 출전하며 EPL 역대 최연소 출전(만 15세 181일)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1일에는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선정 NXGN 2024에서 41위에 선정되며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당시 은와네리는 '아스널에서 주전이 되기 위한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축구계를 휩쓸고 있는 라민 야말과 같은 2007년생이기에 성장만 한다면 돌풍에 합류할 선수라는 기대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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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은와네리는 아스널과의 신뢰를 지켰다. 맨시티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 3월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했다. 은와네르는 당시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늘 고민하고 고대했는데, 오게 되어 기쁘다. 계약은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이곳은 나의 가족이자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은와네리는 1군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며 조금씩 기회를 늘려갔고, 9월 볼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아스널 1군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프로 계약에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은와네리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오랜 기간 그를 보유할 생각이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아스널이 은와네리를 1군 무대로 끌어 올리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지금 1군에도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유소년팀 출신 선수들이 성장해 자리를 잡고 있다. 동 나이대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은와네리가 선배들의 뒤를 따라 아스널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낼지도 팬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