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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안토니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방출을 위한 사전 작업은 먼저 임대를 보내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오로지 안토니만 요구했고,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의 요청을 무작정 들어주겠다면서 무려 9,500만 유로(약 1,410억 원)를 투자했다. 당시 안토니의 책정 몸값은 겨우 3,500만 유로(약 519억 원)였다.
안토니는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역시나 맨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윙어지만 빠르지 않은 스피드, 지나친 왼발 의존도, 떨어지는 슈팅 파괴력은 맨유에서도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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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유는 임대를 보내서 다른 구단에게 안토니를 영입해달라고 홍보할 생각인 셈이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2번째 선수지만 엄청난 실망감을 안긴 안토니의 경력에 변화를 줄 준비가 됐다. 안토니는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가 떠났는데도 4순위 윙어다. 맨유는 추후에 안토니 이적료로 4,78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요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이적시장에서 거품이 심하다고 해도, 안토니가 임대가서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저런 이적료를 내려는 구단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