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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레전드 대우는 손흥민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관련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은 현재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의 수입원이며, 2025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손흥민도 인정했지만,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라며 구단이 장기 재계약 대신 손흥민을 1년 연장 옵션으로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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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이러한 태도는 그간 구단 레전드로서 남고자 했던 손흥민에게는 더욱 섭섭한 대우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통산 415경기 출전, 164골과 함께 레전드로 평가받아도 문제가 없다. 손흥민도 의지가 강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다만 언젠가 내가 이 클럽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 모두가 웃는 걸 보고 싶고, 모두가 나를 레전드라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떠나고 싶다는 의지도 여러 차례 드러냈다.
다만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된다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우승 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서 더 활약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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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의 오랜 동행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레전드 대우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어떤 마지막을 맞이할지는 계약 여부에 따라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