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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로 쉽게 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1998년생 로메로는 2017시즌 아르헨티나 CA 벨그라노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어린 나이에 유럽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인 제노아가 로메로의 재능을 믿고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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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면 로메로는 2020~2021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해야 했지만 이미 유벤투스에는 걸축한 센터백이 많았다. 이에 유벤투스는 로메로를 아탈란타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탈란타로 이적해서도 로메로의 수비력은 빛났고, 이탈리아 리그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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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로메로의 모습은 눈부셨다. 2021년부터 아르헨티나 주전 센터백이 된 로메로는 주전으로 도약하자마자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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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센터백이 되면서 이적설은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로메로가 연결된 팀은 무려 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난 6월 영국 데일리 메일은아르헨티나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은 로메로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 레알은 최소한 앞으로 몇 년 동안 지배할 수 있는 팀으로 보이는 전력으로 만들기 위해서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하려고 한다"며 레알에서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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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미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은 월드컵 우승자이자 핵심 선수인 로메로의 이적에 막대한 비용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에서 수비진의 리더로 간주되고 있다"며 레알의 로메로 영입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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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침착합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국가대표팀과는 다르게, 좀 더 공격적으로 뛴다.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몇 년 남았다. 우리가 어디로 가게 될지 알아보고 싶다. 올해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길 바란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해보겠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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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로메로가 이적을 원해도 앞으로 3년 동안은 토트넘에서만 뛰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