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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좋은 수행능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 준 코칭스태프 덕분에 받은 상이다."
이러한 성적 덕분에 김현석 감독은 9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더불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K리그2 감독이 됐다. 지난 4월 수원 삼성 염기훈 전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적이 있다.
김 감독은 특유의 공격적인 템포 축구를 앞세워 팀 컬러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1일 열린 경남FC와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는 3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의 서막을 열었다. 9월14일 안산전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32라운드 천안전(2대0 승)과 33라운드 안양전(1대0 승)까지 3연승으로 질주했다.
이러한 호성적 덕분에 김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충남아산 구단 역사상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건 김 감독이 처음이다. 김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감독 데뷔시즌부터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내가 받을 상이 아닌 것 같은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 모든 게 힘든 상황에서도 잘 따라와준 선수들 그리고 나와 함께 좋은 호흡을 맞춰주며 전술적인 훈련을 이끌어 준 코치진들 덕분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순위보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선수들 덕분에 지금 이 순위까지 왔다. 순위 욕심보다는 끝까지 도전한다는 자세로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