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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 15%-애틀란타15%-레알 3%? '징계 단축' 포그바, 차기 행선지 후보 등장→"前 맨유 동료와 재결합 가능성도 있어"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10-10 09:47


알힐랄 15%-애틀란타15%-레알 3%? '징계 단축' 포그바, 차기 행…
사진=Score90 캡처

알힐랄 15%-애틀란타15%-레알 3%? '징계 단축' 포그바, 차기 행…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폴 포그바의 차기 생선지에 대한 예측들이 등장하고 있다. 의외의 이름들도 포함됐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1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내년 여름 포그바가 어느 구단에서 뛸지, 여러 배당을 기준으로 한 확률'이라며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예측을 공개했다.

포그바는 최근 도핑 관련 징계 단축으로 축구계에 복귀할 시점이 가까워졌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포그바는 그의 도핑 징계로 인한 출전 정지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 포그바는 1월부터 유벤투스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엄청난 활약 이후 친정팀 맨유로 돌아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포그바는 지난 2022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다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다만 유벤투스 복귀 이후에도 포그바는 어려운 시간이 반복됐다. 무릎 반월판 부상에 이어 계속된 부상으로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알힐랄 15%-애틀란타15%-레알 3%? '징계 단축' 포그바, 차기 행…
로이터연합뉴스
도핑 문제까지 터지며 포그바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찍었다. 지난 2023년 9월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오늘 미드필더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탈리아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잠정적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당시 포그바에게 검출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었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의해 금지된 동화작용 스테로이드로 특히 프로스포츠에서는 당연히 금기시되는 금지 약물이다. 결국 포그바는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 Italia)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를 진행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진행한 포그바는 결과를 기다려야 했고, 그 결과는 징계 기간 단축이었다. CAS는 포그바의 징계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했고, 2025년 3월부터 공식 경기 출전을 허용했다.


알힐랄 15%-애틀란타15%-레알 3%? '징계 단축' 포그바, 차기 행…
사진=Score90 캡처
포그바의 복귀가 다가오며 그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당초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가장 유력한 복귀 무대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그의 차기 행선지 배당률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Score90이 공개한 정보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기록한 차기 행선지는 미국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힐랄이었다. 15%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알힐랄은 이미 네이마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여러 유럽 스타들이 활약 중인 구단이다.

2위로는 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알힐랄, 4위는 유벤투스가 자리했다. 이외에도 사우디와 MLS 구단들이 이름이 순위에 등장했는데, 하위권에는 충격적인 이름들도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3%와 2%로 미미하지만, 포그바가 향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와 첼시도 2%로 포함됐다.


알힐랄 15%-애틀란타15%-레알 3%? '징계 단축' 포그바, 차기 행…
AFP연합뉴스
한편 포그바가 맨유 시절 동료와 재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포그바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르세유에서 재회할 수 있다. 포그바와 마르세유는 1월 이적을 위해 몇 주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라며 포그바의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과거 프랑스를 대표하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포그바가 다시 선수 생활에 복귀할 준비 중이다. 그가 차기 행선지로 어떤 팀을 택할지도 팬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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