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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브레넌 존슨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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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경기 초반 위기를 노출했다. 전반 4분 역습을 허용했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버르거 버르너바시가 공을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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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코너킥이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포로가 다시 잡았다. 포로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가 거부했다. 전반 38분에는 토트넘의 압박이 뚫렸다. 트라오레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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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페렌츠바로시 팬들이 터트린 홍염으로 인해 연기가 경기장에 가득해지자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했다. 2분 뒤 경기가 재개됐다.
토트넘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8분 코너킥에서 로메로의 헤더는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이 연이어 세트피스를 노렸다. 후반 11분 포로의 킥을 받은 랭크셔가 논스톤 슈팅에 성공했는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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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리드가 이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후반 20분 투입했다.
그래도 토트넘은 공격 기회 창출을 어려워했다. 페렌츠바로시도 문전까지는 잘 전진해도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이 후반 35분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존슨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해결사 손흥민의 부재가 드러나는 토트넘의 마무리였다.
존슨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0분 존슨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번에는 마무리에 성공했다.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존슨이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45분 버르너바시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L 2연승을 달렸다. 공식전 5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