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군도 공개됐다.
|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어떤 감독이 임명될 것인지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차기 감독 후보 4명을 공개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영국인 감독을 임명하고 싶어한다. 누가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받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며 텐 하흐 감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는 점을 먼저 설명했다.
|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면서 EPL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첼시로 이동해 처음으로 빅클럽을 지도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경질된 후 휴식 시간을 가졌다. 얼마 전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
포터 감독이 첼시에서 실패했다는 점이 이미지로 강하게 남아있지만 맨유 수뇌부는 포터 감독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에서 포터 감독이 좋은 성과를 거둘 만한 환경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중이다. 포터 감독은 현재 무직이라서 위약금도 필요하지 않으며 곧바로 임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
하우 감독은 본머스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잉글랜드의 젊은 감독으로 떠올랐다. 뉴캐슬에서도 자신의 축구를 잘 보여주면서 팀을 UCL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뉴캐슬은 매우 순항 중이다. 하우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으로도 고려되고 있어 경쟁자가 있다.
|
포터 감독과 하우 감독 다음으로 언급된 인물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의 무관을 끊어내지는 못했지만 월드컵과 유로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잉글랜드를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나라로 성장시켰다. 지난 여름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을 때도 대체자로 언급된 적이 많다.
|
인자기 감독이 마지막으로 언급됐다. 인자기 감독은 2016년부터 SS 라치오를 지도하면서 이탈리아 무대에서 인정받은 사령탑이다. 2021년 인터밀란을 지도하면서 명장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인터밀란에서 국내 컵대회를 싹쓸이하더니 2022~2023시즌에 UCL 준우승까지 달성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까지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