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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중이다.
아놀드가 빠르게 월드 클래스급 풀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킥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격력이었다. 주전으로 도약한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인정받았다.
킥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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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향한 충성심도 매우 강한데, 아놀드가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과 재계약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 속에 아놀드를 노리고 있다. 이미 레알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렐레보는 "우리는 지난 3월 아놀드를 향한 레알의 관심을 전했다. 그때만 해도 레알은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조치를 취했다. 레알은 아놀드의 상황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고 있는지, 영입 성공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아놀드 측근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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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레보는 "아놀드는 지금까지 재계약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금은 모든 것이 열려있다. 레알만 아놀드 영입 경쟁에 참가한 건 아니다. 그래도 레알은 아놀드를 영입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아놀드과 절친한 친분을 가진 주드 벨링엄도 이용해볼 생각이다. 레알은 아놀드가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은 점을 이미 파악했고, 움직이고 있다. 내년 여름 리버풀 팬들이 통곡하는 미래가 그려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