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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경기를 준비한다.
이번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복귀할 것으로 기대가 됐지만 끝내 헝가리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페렌츠바로시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재활을 위해 영국 런던에 남았다. 나머지 선수단과 젊은 선수들 위주로 원정을 준비했다"며 손흥민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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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티모 베르너가 공격을 맡았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가 배치됐다.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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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을 두고 양면적인 감정이 들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복귀해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라이턴전에서 복귀한다면 10월 A매치를 위해 또 장거리 이동을 나서야 한다.
이미 시즌 초반부터 혹사를 당해 근육에 무리가 온 손흥민인데 회복하자마자 요르단과 한국을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일단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해서 투입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에 따른 플랜B도 준비해놓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