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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결정에 '멍청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다.
우도지는 30일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우도지의 빈자리는 제드 스펜스가 메웠다.
토트넘은 맨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스펜스는 맨유전에서 두 차례의 인터셉트, 한 번의 태클, 한 번의 클리어런스를 기록하며 토트넘이 클린시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한 차례 제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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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스'는 '결과적으로 스펜스를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결정은 당혹스럽고, 우도지가 출전할 수 없는만큼 더 큰 타격이 될 듯하다'고 우려했다.
다만 EPL 2연승, 리그컵 1승, UEL 1승에 이어 5연승에 도전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페렌츠바로시전 후 영국으로 돌아가 7일 0시30분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천후인 아치 그레이를 수비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그레이는 센터백도 맡을 수 있다. 또 풀백,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다"며 "그는 다재다능한 선수고, 우리가 그를 클럽에 데려오게 되어 정말 기뻤던 이유 중 하나다. 드라구신이 출전 정지를 당했고, 우도지가 부상하면서 우리는 수비에 그가 꼭 필요하다. 그를 어디에 투입할지는 몇 가지 다른 옵션이 있지만, 난 그 어떤 영역에서든 그를 투입하는 데 편안할 것"이라고 신뢰했다.
'풋볼런던'은 3일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큰 변화가 예상됐다. 4-3-3 시스템에서 티모 베르너가 왼쪽, 마이키 무어가 오른쪽 윙포워드에 포진하는 가운데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에 위치한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 이브스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백에는 데이비스, 그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늘어서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