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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때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혔던 선수를 판매하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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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자리에서도 완전히 밀려났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라파엘 바란과 짝을 이뤄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고, 매과이어는 리그 8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팀 내 입지를 상실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주장 완장까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주며,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다고 점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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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맨유는 매과이어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그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 그들은 이번 겨울 매과이어가 새 구단을 찾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아직 매과이어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소식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맨유가 매과이어를 내보내는 가능성에서 이를 좌절시킬 요소들이 있다. 하나는 그의 주급이다. 매과이어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더라도 높은 주급을 낮추고 싶어 하지 않는다. 또한 구단들도 그를 자유계약으로 내년 여름에 영입할 수 있기에 이번 겨울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과이어의 주급 수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최상위권인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과 동일한 수준이기에 매과이어를 원하는 중하위권 팀에서 이를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맨유의 영입 실패 사례로 꼽히는 매과이어가 작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다만 작별까지도 맨유의 마음대로 풀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