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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1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갑자기 김민재를 칭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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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 앞에 자기 진영 골대로부터 50m 이상 떨어져서 수비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해줬다. 항상 사소한 실수가 상대방에게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걸 강조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예상치 못한 지지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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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은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를 떠올렸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칙없이 공중볼과 태클 성공률 100%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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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살아나면서 바이에른 수비가 탄탄해지자 마테우스는 1달 만에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정당한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제는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민재가 레버쿠젠전에서 보여준 경기를 돌아보면 그가 2년 전에 이탈리아 리그 올해의 수비수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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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역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반등에 큰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더 발전시켰다. 실수는 여전히 발생하지만 동일한 빈도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제 김민재 어떻게 경합에 참여하고, 높은 곳에서 방어하는지를 볼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게 만들어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며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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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정도 버텨낸다면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에 김민재도 쉴 수 있는 여유가 나올 것이다. 그때까지 큰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김민재가 충분히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기에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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