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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전 감독이 독일 대표팀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클롭은 이 자리에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2026년 월드컵은 물론 이후 훨씬 오랫동안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기를 모든 사람들이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독일축구협회 스포츠디렉터 루디 펠러가 클롭을 독일 사령탑으로 언급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
펠러는 "나겔스만이 어느 시점에 클럽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면 우리의 대안은 클롭 외에는 없다. 물론 그가 원한다는 전제 하에"라고 말했다.
일단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는 나겔스만이 지휘한다.
FAZ는 '나겔스만의 계약은 2026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다. 클롭은 리버풀 감독에서 물러난 뒤 휴식 중이다. 아직 복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클롭은 "오늘은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펠러는 매우 좋은 사람이다. 그는 그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이해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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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정말 특별한 상이다. 여기에는 인생에서 엄청나게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많다. 나는 매우 겸손하고 아주 작은 존재로 느껴진다. 우리 모두가 이 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 매우 품위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거치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 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분데스리가 2연패를 포함해 2011~2012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리버풀에서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