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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센터백 듀오에 대한 강한 신뢰를 선수단 앞에서 직접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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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전으로 다시 시계를 되돌리면 바이에른은 1대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그때 김민재가 공을 뒤로 돌리려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실점의 원흉이 됐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바이에른이 다시 반격에 성공해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후 특히나 김민재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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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력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근육 부상을 달고 경기를 뛰었던 김민재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나폴리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마테우스의 비판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몸소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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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태클 성공률이 63%였지만 이번 시즌 67%로 올려서 바이에른 팀 내 1위가 왔다. 가로채기 수치는 68개로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다시 왼쪽 중앙 수비수로 뛰게 하면서 수혜자가 됐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그 자리에서 인상적이었고, 리그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며 김민재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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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김민재는 후방에서 지배자가 되어 레버쿠젠의 공격을 확실하게 차단해냈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독일 AZ는 경기 후 "김민재의 수비 움직임은 좋은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 바이에른 최고의 선수였다"며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해냈다는 걸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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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다르게, 김민재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선수를 공개적으로 질타하지 않고, 확실하게 지지를 표명해주면서 선수가 감정적으로 동요되지 않도록 지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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