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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드리드 더비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뛰고 있는 음바페는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리그 4경기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경기를 합쳐 음바페가 골 맛을 본 최근 5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모두 승전가를 불렀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 초반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은 패스와 드리블, 전매특허인 순간 스피드 등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점차 레알 마드리드 동료와 호흡이 맞아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한 음바페는 7골을 기록 중인데, 이날 득점으로 필드골은 4골, 페널티킥 득점은 3골이 됐다.
하지만 옥에 티도 있었다. 음바페는 이날 35분경 비니시우스와 플레이 중 왼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결국 귈러와 교체됐는데,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벤치로 향했다. 정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펼치는데, 음바페 없이 치를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