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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매우 차갑다.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말았다.
그랬던 팀이 이번 시즌 들어서 완전히 망가졌다. 득점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인데 수비가 심각하게 무너졌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 핵심인 맥스 킬먼이 떠나 공백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지금 수비력은 팀 차원의 문제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울버햄튼이 재정적으로 열악한 팀이 되면서 주축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이번 여름에도 페드로 네투, 킬먼이 팀을 떠났다. 네투와 킬먼이 떠나면서 발생한 수익으로 알짜배기 영입을 많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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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영국 몰리뉴 뉴스는 지난 20일 황희찬을 향해 "이날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울버햄튼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선수들이 잘해주는 게 중요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 그렇게 하지 못한 선수가 황희찬이었다. 지난 시즌 오닐 감독이 제일 좋아했던 선수인 황희찬은 새로운 시즌에 어려워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모습을 보인 선수 중 한 명이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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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이번 시즌 EPL 1호 경질 대상이 오닐 감독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완전히 새 판이 깔린다. 감독이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서 황희찬의 주전 여부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