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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만 파는 집인가요?" 역대급 '밈'이 탄생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뒤 발생한 일 때문이다. 당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불려나갔다. 수준 낮은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선 감독은 제대로 된 답변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탄식만 했다. 선 감독은 국회 질의 뒤 전격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오전 10시 개회한 질의는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전 위원장을 제외한 15명의 의원 대부분이 축구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두 시간 휴정 뒤 오후 3시 추가 질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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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문석 의원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질문했다. 발언 시간이 끝나 마이크가 꺼진 상황에서도 고성을 이어갔다. 보다 못한 전재수 위원장이 제재에 나서 말을 막았다.
국회=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