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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제 김민재한테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비판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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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바이에른이 승리했지만 김민재는 또 한 번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김민재를 가장 강하게 비판한 사람은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 영입에 의구심을 드러냈던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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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자신의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2라운드부터 우파메카노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점차 괴물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각)에 진행된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는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를 떠올릴 정도로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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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괴물 모드는 통계로도 파악이 됐다. 경합,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한 김민재는 경기 내내 단 1번의 반칙도 저지르지 않으면서 브레멘 공격을 통재했다. 마테우스가 지적했던 김민재의 패스미스도 이날 경기에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독일 TZ는 김민재한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현재 김민재가 모든 경합에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민재가 항상 조심스럽게 전진하고, 역습 여지를 확실하게 차단했다'며 매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대부분의 매체가 김민재의 수비력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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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사무국이 평가한 김민재의 경기력은 달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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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폴리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김민재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자신감을 쌓아간다면 평가는 더더욱 올라갈 것이다. 바이에른이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팀의 사기도 지난 시즌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다. 김민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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