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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2년 만에 떠난 스콧 맥토미니의 최근 모습이 화제다.
저돌적인 플레이와 피지컬, 많은 활동량을 갖춘 맥토미니는 맨유 1군 데뷔 후 몇 시즌 동안 팀의 주축이 될 자원으로 기대를 받기도 했었지만, 그는 기대 이하의 성장으로 현재는 맨유 벤치 멤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변화를 준비하는 맨유로서는 맥토미니를 판매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중원을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고, 이적을 추진했다.
맥토미니의 손을 잡은 구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맨유에 3000만 유로(약 440억원)를 지급하며 맥토미니 영입에 성공했다. 맥토미니는 지난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고, 직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나폴리 이적 후 첫 선발 데뷔까지 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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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의 얼굴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나폴리의 고강도 식단 관리가 이미 맥토미니에게도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선은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식단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콘테 감독은 특정 선수들의 식단을 모니터링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맥토미니는 영입 이후 특별히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나폴리는 그가 피자, 파스타, 유제품 등 나폴리 고급 요리의 유혹을 피하게 하고 싶어 한다'라며 맥토미니의 식단을 관찰하며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토미니가 합류한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함께 순항 중이다.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4경기 3승 1무로 리그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