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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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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파트너 우파메카노(7.78), 올리세(10.0), 무시알라(8.89), 케인(9.70)이 선정됐다. 올리세는 이번 라운드에서 전체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에서 잉카피(8.06), 비르츠(9.56), 프라이부르크에서 그리포(9.13),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니스 운다프(9.04), 마인츠에서 조나단 버카르트(8.39)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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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표는 더욱 놀라웠다. 지상 및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100%였다. 7번을 시도해 모두 이겼다. 태클 성공도 100%였다.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모두 압도했다는 뜻이다.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4회, 리커버리 3회 등 다른 숫자 역시 놀라웠다. 빌드업면에서도 무려 117회의 볼터치를 가져가며,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기계식 평점을 매기는 통계 전문 사이트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수비진 중 가장 높은 7.96점의 평점을 줬다. 전체 선수들 중에서도 다섯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매체 풋몹도 8점을 줬다. 골을 넣은 선수들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수비수로 8점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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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다. 다소 괴팍한 스타일의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 적응과 전술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콤파니 감독 아래서 김민재는 자신감 있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보이고 있다. 개막전에서 다소 불안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이제 그런 목소리는 쏙 들어간 상태다. 막스 에벨 바이에른 단장은 "수비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이게 바이에른다운 경기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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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