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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은 끝났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는 오하라가 토트넘 팬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홋스퍼HQ는 '토트넘은 마침내 승리의 기세를 되찾았다.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편안하게 경기하며 3대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32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상적인 체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4개(2골 2도움)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홋스퍼HQ는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기량이 하락한다. 반대의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손흥민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이유는 그가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을 옹호했다.
홋스퍼HQ는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 이 또한 오하라의 주장에 대한 반론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최소한 몇 년 더 손흥민이 캡틴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하라는 21일 '토크스포츠'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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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나는 이제 그가 고점을 넘긴 것 같다. 팬들은 물론 모두가 손흥민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진짜 팬들은 특히 그렇다. 예전의 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파이널서드에서 퀄리티가 사라졌다. 손흥민은 33세다. 그가 돌파가 가능한가? 그는 훌륭하고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토트넘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그가 날카롭고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내 생각은 아니다. 그는 1대1을 깔끔하게 돌파했다. 예전의 손흥민은 골이 보장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진행자는 오하라에게 그러면 손흥민을 주전에서 빼야 한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오하라는 "손흥민 보다 나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뺄 수는 없다. 브레넌 존슨의 경우는 아니지만 왼쪽은 그렇다. 새로운 레프트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하라도 사실상 현 시점에서 손흥민 보다 나은 대안은 없다고 인정한 셈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