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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을 넘었다. 선수가 상대편 감독을 향해 "겸손하라"고 말했다.
최상위권 두 팀의 격돌이었다. 치열했다. 맨시티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 9분 홀란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홀란은 맨시티 소속으로 105경기에서 100번째 득점을 완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동점골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아스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다만, 아스널은 전반 추가 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맨시티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한 채 끌려갔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존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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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이날 기행을 일삼았다. 그는 공을 주워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 이 행동에 분노한 제수스와 벤 화이트가 홀란에가 다가가 항의했다. 분쟁의 사이에 끼어 든 아스널 2006년생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겐 "넌 대체 뭐하는 거야?"라며 무시를 담은 폭언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