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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북런던 더비에서 앞서간다.
원정팀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율리엔 팀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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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도 첫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마르티넬 리가 팀버한테 절묘하게 빼줬다. 팀버가 수비수를 제친 뒤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로메로에 막혔다. 곧이어 마르티넬 리가 다시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하베르츠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에 맞췄지만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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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점점 토트넘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마르티넬리에게 패스가 전달됐다. 로메로가 차단하지 못했고, 마르티넬리한테 일대일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성급하게 처리되면서 비카리오가 여유롭게 막아냈다.
솔란케의 데뷔골이 터질 뻔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에게 역습 기회가 나왔다. 손흥민이 메디슨에게 전달했다. 메디슨의 크로스가 부정확했지만 솔란케가 기어코 머리에 맞췄다. 궤적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골대를 스쳐갔다. 다소 조용한 전반전으로 마무리됐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 19분 코너킥에서 마갈량이스가 로메로의 견제를 뿌리치고,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비카리오를 뚫어냈다. 토트넘의 고질적인 세트피스 문제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