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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아시아 국대 시장가치 2위 '2840억'…1위 일본과 점점 벌어지는 격차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9-12 14:23 | 최종수정 2024-09-12 22:38


홍명보호, 아시아 국대 시장가치 2위 '2840억'…1위 일본과 점점 벌…
연합뉴스

홍명보호, 아시아 국대 시장가치 2위 '2840억'…1위 일본과 점점 벌…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김민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4/

홍명보호, 아시아 국대 시장가치 2위 '2840억'…1위 일본과 점점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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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대표팀 중 일본에 이어 선수단 몸값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에 따르면, 홍명보호 스쿼드 몸값은 총 1억6853만유로(현재환율 기준 약 2480억원)로, 2억7613만유로(약 4070억원)를 기록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뉴페이스 막내 양민혁(강원)부터 오만전 히어로 손흥민(토트넘)까지, 9월 A매치 데이를 누빈 26명 최종명단의 시장가치(추정몸값)가 반영됐다. 시장가치는 지난 5~6월 버전이다.

라이벌 일본과 스쿼드 시장가치 차이는 최근 점점 벌어져 이번 달엔 약 1400억원에 육박했다.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상 4500만유로, 약 660억원), 이강인(파리생제르맹·2500만유로, 약 360억원) 등 '유럽파 삼대장'의 지분이 약 68%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

반면 일본(28명)은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5000만유로, 약 730억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4500만유로) 외에도 시장가치가 1000만유로(약 147억원)를 뛰어넘는 넘는 선수가 11명에 달했다. 한국이 황희찬(울버햄턴·2500만유로)을 포함해 4명이 1000만유로를 넘긴 것과 비교된다.

300만유로를 기준으로 하면 일본이 18명, 한국은 황인범(페예노르트·850만유로, 약 125억원)을 포함해 5명이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시절 동료였던 구보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 중이다.


홍명보호, 아시아 국대 시장가치 2위 '2840억'…1위 일본과 점점 벌…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대표 9월 시장가치 순위 TOP 10(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 오른쪽은 각 대표팀 최고 몸값 선수

홍명보호, 아시아 국대 시장가치 2위 '2840억'…1위 일본과 점점 벌…
구보 다케후사. EPA연합뉴스

손흥민은 2020년 9000만유로(약 1320억원)에서 4년 새 절반으로 시장가치가 깎였다. 32세인 나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6000만유로(약 880억원)를 기록했던 김민재는 2023~2024시즌 후반기 부진 등의 여파로 4500만유로로 몸값이 내려앉았다.

이강인과 황희찬, 황인범은 몸값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은 9월 대표팀 명단에서 11번째인 120만유로(약 약 17억원)의 몸값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전체 랭킹 3위는 이란으로 4635만유로(약 680억원)로 평가받았다. 호주(4443만유로, 약 650억원), 아랍에미리트(3580만유로, 약 520억원)가 4~5위를 차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1673만유로(약 240억원)로 전체 10위, 9월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한 팔레스타인(855만유로, 약 125억원)과 오만(783만유로, 약 115억원)이 각각 15위, 16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605만유로(약 89억원)로 아시아에서 23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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