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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대표팀 중 일본에 이어 선수단 몸값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벌 일본과 스쿼드 시장가치 차이는 최근 점점 벌어져 이번 달엔 약 1400억원에 육박했다.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상 4500만유로, 약 660억원), 이강인(파리생제르맹·2500만유로, 약 360억원) 등 '유럽파 삼대장'의 지분이 약 68%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
300만유로를 기준으로 하면 일본이 18명, 한국은 황인범(페예노르트·850만유로, 약 125억원)을 포함해 5명이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시절 동료였던 구보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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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0년 9000만유로(약 1320억원)에서 4년 새 절반으로 시장가치가 깎였다. 32세인 나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6000만유로(약 880억원)를 기록했던 김민재는 2023~2024시즌 후반기 부진 등의 여파로 4500만유로로 몸값이 내려앉았다.
이강인과 황희찬, 황인범은 몸값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은 9월 대표팀 명단에서 11번째인 120만유로(약 약 17억원)의 몸값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전체 랭킹 3위는 이란으로 4635만유로(약 680억원)로 평가받았다. 호주(4443만유로, 약 650억원), 아랍에미리트(3580만유로, 약 520억원)가 4~5위를 차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1673만유로(약 240억원)로 전체 10위, 9월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한 팔레스타인(855만유로, 약 125억원)과 오만(783만유로, 약 115억원)이 각각 15위, 16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605만유로(약 89억원)로 아시아에서 23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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