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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치 짜맞춘 듯 꼭대기와 바닥이 비슷한 구도다. 1위 강원FC와 2위 울산 HD가 나란히 15승6무8패, 승점 51점이다. 11위 전북 현대와 최하위인 12위 대구FC는 각각 7승9무13패, 승점 30점이다.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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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위인 수원FC(승점 48), 김천(승점 47), FC서울(승점 46)은 파이널A의 안정권이다. 마지만 남은 6강 전쟁은 6~8위 포항(승점 44), 광주(승점 37), 제주(승점 35)로 압축할 수 있다. 그러나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포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승점 7~9점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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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에선 우승과 함께 ACL 티켓, 파이널B는 서바이벌 전쟁이 벌어진다. 아랫물은 더 처절하다. 최하위 12위는 2부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운명이 결정된다. 매라운드 꼴찌가 바뀐다. A매치 휴식기는 재정비의 기회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 것 외에 왕도는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