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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활약상이 모든 비판을 지워냈다. 각종 주간 베스트 11을 석권했다.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영국의 BBC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BBC 이주의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EPL 출신 공격수 트로이 디니는 손흥민을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올리며 "단연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동해 두 골을 넣었다. 그는 끊임없이 위협적이었고, 케인의 모든 골을 대체하는 주전으로서의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라고 활약에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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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마찬가지였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 홀란, 루이스 디아스, 케빈 더브라위너, 노니 마두에케 등 이번 주간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손흥민은 8.9점으로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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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대표팀 출신 크레이그 벌리도 손흥민을 지적했다. 벌리는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너무 만만하게 봤다. 패스와 슛 마무리를 보며 그렇게 느꼈다. 손흥민과 매디슨을 포함한 토트넘 공격진이 그렇게 보였다. 그들은 이 경기를 절대 질리 없다고 생각한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태도는 마치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으니 곧 두 번째 골도 터지겠지'라는 오만함에서 비롯됐다. 정말 당황스럽다. 그런 건 토트넘보다 더 강한 팀들이나 하는 행동"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토트넘 선배 제이미 오하라도 "손흥민이 부족했다. 전반에 충분히 압도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평가를 단 한 경기 만에 날려버렸다. 그의 활약은 모두의 비판을 지워내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