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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턴전에서 '참교육'을 하며 토트넘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스 비수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작렬시켰다. 강력한 압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문 골키퍼인 조던 픽포드의 볼을 가로채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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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입인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엔트리에 제외됐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에는 윌슨 오도베르가 첫 선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진화하고자 하고, 여전히 그 과정에 있다. 손흥민은 중앙과, 사이드에서 섰을 때 모두 골을 넣었다. 난 우리가 다양한 다른 지역과 심지어 세트 피스에서 위협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성과를 일관된 결과로 바꾸려면 하나 이상의 공격 루트가 필요하다. 난는 오늘 그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원톱에서 활약하다 후반 21분 오도베르 대신 히샬리송이 투입되자 왼쪽 날개로 이동했다. 손흥민의 '레전드', 전설이야기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화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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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그를 중앙에 배치한 이유는 픽포드가 빌드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이 그를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앞쪽에서 가진 최고의 압박 선수고, 그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훌륭한 마무리로 그 역할을 즐겼고, 왼쪽으로 나갔을 때 다시 한번 위협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도 3-5-2 시스템의 '이 주의 팀' 수비에서 두 자리를 선점했다. 디니는 로메로에 대해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했다. 그는 매번 에버턴의 공중 위협에 대처했다'고 했다.
판 더 펜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에버턴이 토트넘을 상대로 시도한 모든 것을 처리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위해 보여준 판 더 펜의 돌진은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투톱에는 시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엘리 홀란(맨시티)과 맨유를 침몰시킨 주앙 페드로(브라이턴)가 포진했다. 2선에는 손흥민과 함께 노니 마두에케, 콜 팔머(이상 첼시)가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에밀 스미스 로우(풀럼)가 최고로 인정받았였다. 로메로, 판 더 펜에 이어 스리백의 남은 한 자리는 막시밀리안 킬먼(웨스트햄)이 차지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아스널), 사령탑은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턴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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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 상황에 대해선 "사실 골키퍼 성향에 따라 좀 다르긴 하다. 픽포드 선수가 킥력이 되게 좋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여유롭게 공을 차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공격수의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포지션에 있으면 항상 그런 것들을 노력해야 한다. 그런 찬스에서 내가 공을 뺏지 못하더라도 우리 수비수들이 최대한 볼을 쉽게 가질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픽포드 선수가 조금 더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었다. 그를 잘 가로챘던 것 같다. 되게 운이 좋게 올 시즌 첫 번째 골을 기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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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에 대해서도 "새롭게 온 어린 선수들이 참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오도베르 선수 같은 경우에는 팀에 와서 훈련한 것도 며칠 안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어떤 축구를 추구하는지, 또 어떤 색깔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잘 이해하고 그거를 실행으로 옮기려고 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뿌듯하다"며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 한 경기로 많은 평가를 내린다기보다는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줄 것이다. 선수들이 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또 잘 챙겨줘야 분위기를 계속 유지시킬 수 있다. 그런 모습들을 많이 신경 써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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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