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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향한 억지 주장이 제기됐다.
메네스는 새 시즌 개막과 동시에 이강인을 비난했다. 그는 "이강인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선 드리블을 봤다. 하지만 PSG에선 그가 상대 수비를 상대로 드리블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 하지만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 나는 그가 뒤로만 드리블하는 걸 봤다. 그에게 PSG 유니폼은 큰 것 같다. 내가 틀렸기를 바라지만, 그의 기량을 확신하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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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성공적이었다. 그는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슈퍼컵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대회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리그 3골-4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골-1도움, 슈퍼컵 1골을 남겼다. 공식전 5골-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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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한 발 더 나갔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이강인과 PSG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PSG가 새 시대를 맞았다. 이제 그들은 팀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이강인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한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름이 이적 시장에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도 관심을 갖고 있다. 한 구단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 PSG는 2028년 6월까지 이강인과 계약한 상태다. PSG와 이강인이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최고 연봉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연봉 2억 유로 수준의 계약을 했다. 네이마르(알 힐랄)는 1억 유로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오직 PSG에서의 생활에만 집중했다. 그는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연이어 재능을 번뜩였다. 지난 8일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중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당시 이강인은 47차례 패스를 시도해 45차례 성공했다. 두 차례 드리블을 성공했고, 롱 패스 성공률도 83%에 달했다. 경기 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6을 줬다. 풋몹은 팀 내 상위권인 7.5점을 부여했다.
11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대결에서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 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1회, 패스 성공률 93%(38/41)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선발 중 가장 높은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PSG 핵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선 24일 열리는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도 이강인의 선발을 예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